iPhoto Library Manager
점심때 맥북이 멈춰버려서 강제로 종료했는데..
그 이후로 아이포토 라이브러리가 안열렸다..
...
사진 만 오천장 정도..
아이포토 라이브러리로 등록하고 원본은 며칠전에 전부 삭제..
..
아... 시발....
아이포토는 되는데 유독 그 라이브러리만 열리지 않는 것이었다..
이것저것해보다가..
새로운 라이브러리에 기존 라이브러리를 통째로 등록하는 방법을 써봤는데.
폴더 이름이 전부 날짜로만 나오고.
이벤트 별로 아닌 날짜 별로 이벤트가 생성되고..
쓸데없는 썸네일들까지 전부 등록되서 이건 좀 아니다 싶었다..
그러나.. 나의 모든 한글/영어 검색 능력을 총 동원해 찾은 어플..
그 이름 거룩한
사진의 양이 많아졌을때 썸네일을 불러오지 않고 단순한 탐색기 형식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응용프로그램이다.
그 중에서 오늘 나에게 가장 빛났던 기능. Rebuild Library!!!
아이포토에서 직접 열리지 않는 라이브러리를 패키지 내용보기 단계에서 바로 끌어오는 기능인것 같다.
파인더의 복제 기능과 비슷하지만 좀더 복잡하면서 오묘하달까..
아무튼.. 거의 십년간 모아온 내 추억들을 살릴 수 있었다... 아니 아직 살리는 중이다..
아이포토에 전적으로 사진을 맡기고 있는데
폴더가 아닌 라이브러리로 관리하는 방식이다보니 이런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는걸 깨닫고..
백업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는 밤이다...
참고한 사이트 : DR[A]FT NINE의 블로그
나도 오늘 알게 된 팁 : 옵션키를 누르고 아이포토를 실행하면 실행전에 라이브러리를 선택할 수 있다.
옵션+커맨드키를 동시에 누르고 실행하면 복구모드?로 실행된다. 매뉴가 다섯개 정도 있었는데 기억이 안남.. 아직 사진 복원 작업중이라 확인 불가.